식물 산책
식물세밀화가가 식물을 보는 방법
이소영, 글항아리, 2018
우리나라에 몇 안 된다는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가가 식물을 보고, 그리는 방법
식물 해부도와 사진, 식물원 사진 등이 잘 어우러진, 정성들여 만든 책이다
많은 경우 식물세밀화가 장식의 하나로 소비되긴 하지만, 식물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엄청 예전부터-일본의 경우 에도시대 정도부터 세밀화가 만들어졌다고 하니 그 역사도 오래됐다
우리나라는 이소영이 처음으로 수목원에 세밀화를 그리기 위해서 취직되었다고
하나의 글/그림을 만들기 위해 당연히 그럴 수도 있지만
사 계절을 지나야 겨우 온전한 형태로 식물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모든 정보를 떠나서도
정성들인 식물 그림과 식물에 대한 애정이 담긴 글만 보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