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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06.10 개발/발전과 IPE

Economic Nationalism in a Globalizing World

Helleiner and Pickel eds. Cornell University Press, 2005


수업 중 참고도서 목록

경제 민족주의의 현재를 다룬다



크게 두 가지 주장인데, 경제 민족주의가 outdated 된 것이 아니며, 세계화와 반드시 상치하는 것은 아니다

흔히 경제 민족주의=보호주의, 중상주의로 이해하나, 수단이 아니라, 민족적/국가적 내용과 목적을 경제 민족주의로 이해할 것을 제시한다

국가적 national 내용을 중심으로 경제 민족주의를 정의하면, 국가 브랜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도 경제 민족주의로 정의될 수 있다

동시에 PGO, PDO 등 EU의 조치 또한 국내 농산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략

헐리우드의 침략에서 자국 문화를 보호하려는 노력 역시 마찬가지-책이 아닌 다른 글에 나온다고


내용에서 중요한 것은 국가정체성과 국가적 인식이고, 이는 특정 국가가 놓인 상황과 역사, 문화에 따라 상이하기에 일반 이론이기보다는 여러 상황에서 포착될 수 있다

국자 정체성과 인식은 idea 이므로 idea on PE/IR/IPE에 이론적 기여

- 책이 발간된 2005년 기준으로는 idea/interest 구분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으나, 원래는 2000년 워크숍에서 시작된 거기에

- 책이 아니라 사례 논문을 모은 것이기에 complation과 전체 구성은 좋지만 각각 글의 편차는 존재



국가정체성과 경제정책/전략 간을 너무 직접적으로 잇는 감이 몇몇 경우에는 있지만

- 뉴질랜드 국가 브랜딩 경우에는 층위가 다른 세 예시를 함께 묶은 듯도 함

경제 민족주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한 것은 유의미-정책 결정자 차원과 여론조사에 드러난 차원을 같이 묶은 것도

민족주의는 아니라도, 정책 선택과 방향 분석에 있어서 활용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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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IPE

study/politics 2013. 12. 22. 22:38
다수 문명에 대한 사유 외
로버트 콕스, 홍기빈 옮김, 책세상, 2005


비판적 국제정치경제학 또는 지구정치경제학, 신 그람시안 학파의 틀을 놓은 콕스의 글 2개와 
콕스에게서 배우기도 한(?) 홍기빈의 인터뷰가 담긴 책 


아주 작은 구갑우의 책 각주에서 시작해서 보고 있는 책이지만 
여러 가지로 매력적인 인물
캐나다에서 태어나서, ILO에서 근무하고, 현상 유지가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경제학의 기반을 쌓고, 지금은 다수 문명에 대한 생각을 주로 한단다
-미국식 단일 문명에 대한 대안적 문명

여기 책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세계질서-국가(형태)-사회적 힘으로 세 층위를 갖는 분석틀을 가지고, 대안적 시민사회운동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사고한다
공간보다는 시간을 강조하며-모든 제도, 사회현상은 특정 시간대에 존재하는 것
사회구조는 제도, 이념, 물질능력으로 구성되는 역사적 구조 역시 중요
이로써 
주류 IPE, IR에 대한 반박 및 비판이 가능하다 


콕스의 시민사회는 그람시적인 의미라고 한다 경제 영역을 배제한 사고가 만들어지고, 혁명 역시 만들어질 수 있는 곳
-시민사회에 대한 규정은 좀 더 찾아볼 것
향후 강한 시민사회가 단일한 세계질서 혹은 문명에 대항해 국가를 도구화할 수 있다고도 본다


이와 관련한 공부를 계속할 지는 모르겠으나 
일종의 준거틀로 생각하면 좋으리라 생각됨-기본적으로는 이상적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카의 비판적 현실주의에 대해서 더 살펴볼 것 
가능하면 나중에 term paper 써 봐도 좋을 듯하다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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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역설
왜 개발할수록 불평등해지는가
필립 맥마이클, 조효제 옮김, 교양인, 2013
Phillip McMichael, Development and Social Change: A Global Perspective, Sage, 2012


개발학 분야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 
조효제가 번역, 혹은 쓴 책은 의미있는 책이 많다


로스토우의 단계적 발전론에 근거한 현재의 개발 담론이 근거하고 있는 서구 산업화-지구화 지향의 결과물의 유산을 밝힌다 
-개발의 사다리, 개발 프로젝트 
제국주의 시대 본국의 필요에 맞춰 단작 위주로 기존 개발도상국의 농업을 재편한 것부터 
불평등한 국제경제 시스템에 맞춘 개발 패러다임의 적용,
지구화라는 이름 하에 정부와 국제기구 등이 시행하는 빈곤감축 계획의 허와 실까지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빈곤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변환되는 과정을 다룬다 
-과거 부유한 국가와 빈곤한 국가가 있었다면, 현재는 빈곤국 내에도 부유한 사람과 빈곤한, 소외되고 아예 배제된 사람이 등장

생태적 지속가능성, 식량주권, 여성권리 등 산업화 일변도와 다른 발전-개발이 아니다-을 택하고, 저항운동을 벌이는 것도 소개된다 
그러나
핵심은 개발 주류의 이데올로기의 허점을 들추고 역사적으로 개발 프로젝트의 변화를 다루는 것
-국민국가와 경제성장이 결한된 개발의 시대는 탈국민국가, 지구화된 시장의 지구화 시대로 전환
-현재를 기후변화의 위기를 공히 겪는 지속가능성 시대로 명명하지만 아직 이 정도는 아닌듯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개발모델과 현재 브릭스 발전이 국제정치경제의 변화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쉽게 재현될 수 없음을 밝히는 부분은 날카롭다
-반농업 편향성과 식량레짐, 전지구적 국제분업-노동, 서비스, 아웃소싱 등
-인프라 프로젝트 차관->프로세스 조건 및 거버넌스 강조로 바뀐 국제기구의 개발 전략이 사실은 국제 NGO와 국제기구의 시민사회 대체가 되어 버리는 경향
 
결론으로서의 대안은 인간개발의 강조-생산 뿐 아닌 재생산(사회정책, 육아 등)도 포함, 비시장적 가치의 재발견, 탈성장 경제학, 지역사회의 재발견 등


생산 및 성장과 관련해서는 이견이 있다
개발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생각해 볼 것은 주문하는 것은 염두에 둘 측면-좀더 정치한 생각을 했었는데 까먹었다
로컬리즘 관련 공부 및 여기에 나온 주요 보고서의 <예쁜 말>들을 곱씹어 볼 필요

cooperative advantage
UK Stern Review, 2006

Cowan and Shenton, 1996, Doctrines of Development 
Perkins, 2010, Equitable and Ecological Degrowth: Feminist Constribution, degrowth.org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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