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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7 왕따 자초하는 MB
  2. 2010.03.09 현실정치 속 긴장
  3. 2009.12.25 연대 혹은 실력
관련 기사는 여기

선 천안함 후 6자회담 =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수사
6자회담 재개를 한국을 제외한 5자가 동의할 때 이를 거부한다고 해서 안 열릴 가능성 적다 
6자회담 재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각국에 설득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남한의 레버리지도 적다

외교관계에서 나오는 언사들이 너무 성급하다
실용은 어디 가고?


한중관계 이상없다, 고 하더라도 
현재 중국의 입장에서 더 높은 priority를 가진 것이 북중관계 임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 
한중관계는 이름만 전략동맹인 사실상 경제적 동반자에 불과한 게 아닌지 안보 측면은 제외된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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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정치로 보자면 말은 맞지 
자신을 끊임없이 세일즈 해야 하는 형편에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리에 간 것은-덕분에 진보신당 인지도 좀 높였을 수도 

그러나
현실정치 속에 발 담그고 있으면서도 진보정치는 순수해야 함을 주장해 온 이들이
언제는 현실정치를 강조하고, 언제는 순수성을 강조하면 일관성 없는 태도에 다름 아님

아니면, 진보신당이 좀 더 현실정치 속에서 파급력 있는 -이른바 포용력 있는 진보- 실용적인 스탠스로 옮겨가겠다는 신호탄인지?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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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periskop.info/

실패(?)의 이유가 정책의 구체성 없음이 문제였다는 지적에는 동의
결과적으로 휘둘리고 말았다는 지적에도 동의
물론, 그들이 진지한 전망을 탄탄하게 마련한 상태에서 시작했다 하더라도 현재의 제도 속에서 그러한 전망을 '실현'할 수 있는 리더십과 정치력이 있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현재의 크고작은 연구소들은 민간 차원의 정책 생산이 부족하다는 공통된 문제의식 하에서 주욱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주력해 온 이른바 '정책생산'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겠음
뭐, 잘 해나가고 연대해 나가는 게 필요하긴 하겠지만


각각 개별 연구소 내지는 민간 싱크탱크의 구성원들이 겹쳐져 있는 경우도 있고, 대개 단독 연구자가 보고서를 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봐서는
각자에게 부족한 맨파워의 넓이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

사실, 비슷한 주제를 그리 여러 곳에서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꽤나 자주 들지만 또 자세히 보면 각자 조금씩 다르고 해서리
또 갠적으로는 미국식 싱크탱크는 로비의 합법화 여부와 맞물려 그들 특유의 정치환경에서 우리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기 땜시 >_<


결국, 매번 지적해 오던 '사람'이 없다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기존의 연구단체-말하자면 국책 연구단체들을 지휘, 내지는 강제 할 수 있는 정치력과
이후 사람-여기서는 연구진의 넓이-을 만들고 성장시킬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의 구축이 더 선행되어야 할듯도

그럴려면 자본과 공통의 지향이 필요한데
공통의 지향은 너무 좁고 자본은 너무 없는 상태인듯

'열정의 제도화'는 필수적이겠으나, 드라이브를 거는 기초체력이 약하다는 생각이 문득
왜 우리에겐 조지 소로스나 샌들러 같은 사람이 없을란가?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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