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의 경제, 경제 속의 사회
한상권 연세대 경제사회학, 경제인류학 콜로키움


조금 늦어서 앞 부분은 못 들었다
<한겨레21>에서 표지로 폴라니를 다룰 정도로 뜨고 있는게 폴라니이긴 한데, 질의응답이 교수들 사이에서만 이뤄진 것은 아쉬움
경제인류학 콜로키움에서의 논의는 <대안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좀더 집중하고 있는 듯 보임

경제의 운용방식에 따라서 사회조직과 원칙도 정해진다 즉, 경제를 알면 사회가 보이고 사회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단계론은 아니다 많은 거래방식이 섞여서 나타남

reciprocity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조하지 않는 경우 아마도 모스-symmetry
redistribution-centricity
householding-autarchy 자급자족 경제
network exchange-market

폴라니가 주목한 점은 현재와 같은 시장사회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는 점
지금처럼 시장이 다른 모든 것을 지배하는 사회는 시장사회로 불린다
시장-상품-화폐
그럼 시장은 무엇? 상품이 거래되는 곳 상품은? 이윤을 목적으로 거래되는 대상
시장사회는 시장이 지배적 유형이 되는 것, 즉 사회 내 모든 것들이 상품화된 사회

폴라니의 <거대한 변환>은 두 단계로 나뉜다

첫째는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
시장의 형성을 촉진하고, 가능케 한 것은 역설적으로 국가다
절대왕정을 넘어 근대국가가 대두하면서 국가는 national market을 창출하려고 함
local 상인들은 영주와의 결탁 등을 통해 독점 보호를 위해 national market 의 형성을 방해했는데, nation state 가 개입함으로써 시장을 형성했다
근대국가는 세금 징수를 위해 전국시장이 필요했고, <근대국가는 근대시장을 필요로 했다>

그럼으로써 지역단위를 해체하고, 모든 것을 상품화하도록
특히 토지 노동(인간) 화폐
노동의 상품화는 봉건영주에 의해 제약받는 상황, 그러나 왕이 이를 해체했고 외환시장 생기면서 화폐까지 상품화

둘째, 국가/사회는 사회정책, 시장정책을 통해서 인간의 과도한(?) 상품화를 억제, <인간의 상품화는 허구다>
국가가 없다면 시장 자체는 무너진다
self protected society
double movement of market & society


20세기 국가간 갈등-전재, 공황-초국가 UN
글로벌 마켓은 생겼지만 글로벌 소사이어티, 글로벌 국가는 생겨나지 않았음
EU가 가장 전진된 협력 형태나 글로벌하지는 않음

한상권, 글로벌이 곧 시장적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사회적 기업의 역할에 주목 as 반세계화의 대안으로써

+좀더 볼만한 것
3대라 할 만한 중요 사회학자-뒤르켐, 베버, 맑스
모스, gift economy
틸리, 국가와 시장 as project of modernization

+시장과 사회의 이중운동인지, 시장과 국가의 이중운동인지 정확하게 잘 모르겠음
nation state 는 좀더 복잡한 논의일 것 같은데, 새로운 번역본에서 어떻게 설명되는지 궁금해짐
nation market 의 탄생 과정을 보면 사회가 아닌 국가의 역할이 더 큰 듯 한데, 현재의 사회적 기업은 국가와는 무관한 조직임
글로벌한 nation 이 탄생할 수 없다면 시장과 사회를 합쳐버리는 것이 현재의 사회적 기업

+폴라니의 논의를 진전시키는데 있어서는 국가의 역할은? 국가의 역할은, 특히 자본주의의 발전과 보호? 등등에서? 민족주의 세미나가 생각남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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