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14.08.06 사회학 에세이 부분
  2. 2014.07.30 공적영역의 구조적 전환
  3. 2014.07.18 권력의 사회적 기반
From Max Weber: Essays in Sociology
translated, edited by H.H. Gerth and C. Wright Mills, 1946
Introduction and Power

역시 다른 수업의 교재였던 책
과학, 종교, 사회구조 등의 장이 별도로 있으나 skip


어떤 식으로 책을 구성했는지 잘 드러나지 않아 헤깔리기는 하지만
-원래 출처, 연도가 나오면 좋겠다 
주제별로 분류한 것은 유용하다 

전반적으로 베버의 글쓰기는 옮긴이도 지적하지만, 간결하지 않다
-독일어의 문제인지, 옮긴이의 지적처럼 주저함이 많아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권력, 국가, 관료제 등에 대한 범주와 개념을 일별하기에 도움이 된다-결국 여기서 파생되고, 덧붙여지고 한 부분이 많으므로
다만 중국이나 인도, 고대 사례 등이 위의 근대적 개념을 설명/해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베버는 카리스마와 합리화가 공존할 수 없다고 지적하는데 
극장국가에서는 북한을 그렇게 개념화 하고 있는듯? 혹은 북한이라는 근대 국가에서 합리성을 제거한 오류



대충 필요한 부분만 읽어낸다는 생각이 들기도
수업을 들었음 더 좋았겠지만, 그럴 기회는 없을 듯하다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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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uctural Transformation of the Public Sphere
An Inquiry into a Category of Bourgeois Society
Jurgen Habermas, MIT Press, 1991
 
나름 재밌게 들었던 수업의 예전 버전에서 읽었던 책
근대 이후 공적영역과 여론에 대한 역사적 분석이다


근대 부르주아의 공적영역이 어떻게 군주의 지배에서 벗어나 정치적 기능을 하였는지와
이것이 이후 어떤게 변화했는지를 살핀다
절대군주 시절 <사적 개인>은 지위를 갖지 못해 열등한(?) 위치에 있었고, 이들은 궁정과 구분되는 시민사회 내의 <공적영역>에 모여서 토론, 담화 등을 했다
이러한 토론은 청중을 대상으로 한 주관성이었단다 like letters
예컨대 커피하우스, 펍 등을 떠올리면 되겠다 
당시의 <공적영역>에서는 <여론>이 형성되었는데, 이는 시민사회가 토론을 통해 일반이익(공익)을 인지할 수 있다는 계몽주의적 시각에 입각
이러한 <사적개인>은 개인인 동시에 시민으로서의 덕성을 같이 같고 있기에 위와 같은 추론이 가능

여튼 이를 통해 기능했던 <공적영역>은 국가와 사회의 분리에 기반하고 있었는데 
국가의 사회 침투-복지국가
사회의 국가 침투-각종 결사체, 이익단체, 정당(?) 등을 통해 두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공적영역>의 본래적 의미는 상실
<공적영역>은 국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적영역>은 시민사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변화 
refeudalization of society

여론 역시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사적개인>이 수동적 소비자화 되어 시민으로서의 역할 상실
나아가 정당이 publicity 기능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위와 같은 추이에 기여
-representative publicity
-이 부분에서는 하버마스의 통찰이 현재에도 유의미
나아가 개인 역시 조직에 속한 인간으로서 <사적영역>이 사회를 재생산하던 기능도 상실


부르주아 공적영역이 기반하던 배경-사적영역에 위치하나, 공적인 문제를 논의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이 사라지면서 문제가 발생한 건데 
하버마스는 critical publicity를 되살려 이 문제를 극복하고자 한다 
-이후 나오는 심의/숙의 민주주의는 이 연장선상에 있을듯
그러나 이전과 같은 공적영역이 없기 때문에 사적영역의 의견이 소통되면서 공공성을 획득하든가, semi-public 성격이 변화
핵심은 <여론>의 민주적 조성 과정이 중요



대개 하버마스의 public sphere를 공론장으로 번역한다고 하는데, 적어도 이 책에서는 공적영역이 맞는듯
사적영역, semi-public, semi-private가 구분되어 쓰이는 데다 
social sphere, occupational sphere 등도 등장하는 터라, sphere 자체가 독립된 느낌이다 

정치사상, 정치철학이랑 친하지 않아서 제대로 이해한 지는 모르지만 
비판적 publicity의 중요성을 강조
근대 초 bg 공적영역의 복원은 불가능하지만, 하버마스는 영역별 교차를 넘나드는 소통을 통해 이런 기능을 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는 듯
전반적으로 개인의 물화(objectification)이 기본적인 문제이지 않을까 추측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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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cial Sources of Power
Mann, Cambridge University Press
Volume 1, A History of Power from Beginning to AD 1760, 1986
Volume 2, The Rise of Classes and Nation States 1760-1914, 1993
Volume 3, Global Empire and Revolution 1890-1945, 2012
Volume 4, Globalizations 1945-, 2013


수업시간에 언급된 책
만은 반성적 이론으로 언급된 네오베버리안, 세계체제, 비판이론 중 네오베버리안에 속한다 
Marxified Weberian


권력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갖고 20년 가까이 책을 써 오고 완성한 건데 엄청난 대작
긴 호흡과 문제의식이 돋보인다
단일한 권력 개념이 아닌 경제권력, 정치권력, 군사권력, 이념권력 네 가지로 구분하며, 각자 상호연관되어 영향을 미친다는 IMEP 모델을 중심으로 서양 근대사-중간중간 중국 사회주의, 일본 제국주의가 포함되나-를 훑는다 

만이 강조하는 자신의 기여는 군사적 측면에 대한 주목-스카치폴, 틸리와의 연장선
예컨대 사민주의, 복지국가의 등장은 군사충돌에 따른 계급 유화 혹은 타협과 별개로 생각할 수 없다 
여전히 국가의 중요성을 말하기에-세계화에 대한 반항 혹은 타협의 근거

복지국가의 공과, 사회주의의 공과-발전, 사회적 시민권은 이루었으나 정치적, 경제적 시민권은 배제-를 객관적으로 설명한다는 생각
초월적 이념-어떤 경우의 민족주의, 사회주의, 근본주의-의 위험성 경고가 돋보인다



워낙 방대한 책이라 정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현실에 적용되는 것은 민족국가, 시장/자본주의 정도의 기원과 발전을 다룬다는 점에서 꼼꼼이 읽어볼 필요
다른 이론을 정리하고 비판하는 내용이 여러 측면에서 풍부해 준거로 삼으면 나쁘지 않을듯
-국가론, 혁명이론, 세계화와 초국성-dual
-민족주의, 제국주의

이론의 간결성과 예측 가능성은 부족하다
그렇지만 현실을 설명하는 데는 이쪽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특히 국가의 역할 측면에서
네오베버리안이 국가와 물리력-군사력이 중심이라면 비판이론은 사회세력이, 세계체제론은 자본주의가 중심이라는 생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정리가 필요하다 
-특히 국가의 성격 부분에서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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