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15.06.28 자본주의 발전과 민주주의
  2. 2015.05.03 국가와 공간
  3. 2015.02.14 사회사의 역사

Capitalist Development and Democracy

Rueschemeyer, Huber and Stephen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2


다른 수업 중의 책

전부는 아니고, 서유럽과 북미 관련한 일부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발전에 대한 여러 의견 중의 하나지만

<사회계급>이 민주주의를 이끈다는 명제를 증명하고자 한다 정확히는 <사회계급>이 민주주의에 저항하는 동시에 이를 추진해 나간다

-부르주아 없이 혁명 없다는 베링턴 무어의 명제와 맞닿는 지점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점도

따라서 민주주의의 가능성(chance)는 계급권력의 균형에 따라서 결정된다

<상대적 계급권력 모델 relative class power model>이라고 명명

-정치경제적 접근법을 취하고 있어 꼼꼼이 읽어내야 할 필요


계급과 계급조직, 계급배치(class constellation)을 구분하며,

계급을 분석할 때 정향이나 이데올로기를 포함해 설명을 시도하며, 이익 추구 측면에서 분석

-그러나 올슨처럼 고정된 이익을 갖는다고 보지는 않는다

노동계급 조직 규모와 밀도가 민주주의 진전에 중요하다는 가설을 제공

그러나 변수 측면에서는 조직화 측면에서 계급이익의 사회적 구성, 노동계급의 동맹이 누가 되는지, 기회와 위협에 대한 인식

이외에도 제약조건으로 구조를 다루며, 외부자원에 대한 의존도 검토한다



권력을 핵심으로 검토하고 정치경제학적 접근을 취한다는 측면에서 꼼꼼이 해부해 볼 필요가 있는듯

이 정도로 간결한 틀로 정리해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에



러쉬마이어는 bringing the state back in의 에디터 중 한 명이다

-여기서도 state autonomy와 민주주의를 검토하는 부분이 있다

그 책 것 중 사회 내의 계급갈등과 국가에 대한 글을 다시 읽어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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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공간

study/politics 2015. 5. 3. 13:32

State/Space 

A Reader

Neil Brenner, Bob Jessop, Martin Jones, and Gordon MacLeod ed., Blackwell Publishers, 2003


정치학, 사회학, 지리학 등에서 공간과 국가에 관심을 가진 이들의 글을 모은 책

A Reader라는 부제처럼 일종의 입문서 역할



Escobar의 인류학, Mann의 네오베버리안, 르페브르의 급진지리학, 풀란차스의 맑시스트 국가론에서 이론적 근거를 찾아서 

현재 진행되는 세계화가 국가를 해체, 특히 내부에서 해체시키는 측면을 다룬다 

세계화가 강제하는 공간의 분화-투자를 둘러싼 지역정부의 경쟁, 자본주의, 정체성 해체가 응축된 존재로서의 도시, margin, core의 형성과 발전 등

여러 가지 현상들을 다루지만, 현상보다는 기본적인 이론이 좀더 공고한 편이다


기본적인 시각은 국가의 파편화-세계화에 따른 위로부터, 거버넌스 등 아래로부터-에 따른 국가공간의 변화에 대한 주목이 기본

세계화라는 경제변화에 기인한 문제를 찾는 것이므로 이른바 좌파로 분류되는 학자군들의 저작이다 

일련의 학문적 논쟁을 배경으로 나온 저작들

지리학 내 사회와 공간, 세계화 논쟁, 케인지안 복지국가 위기, 새로운 로컬리즘과 지역주의 

이 모두를 관통하는 것이 <범위 scale의 정치경제>라는 문제의식 하에 <국가공간>을 정의하고, 여러 학문 분야 여러 시각에서 이를 검토하는 것


당연한 것으로 주어지는 scale의 문제를 다루므로 정치경제 쪽으로 논문을 쓰게 되면 기본적인 기반일 될듯

보관하고 생각해 볼 지점이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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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의 역사

study/others 2015. 2. 14. 12:29

The Logic of History

The Political Unconscious of Social and Cultural History, or, Confessions of a former quantitative historian

William H. Sewell Jr.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5


강의계획서의 <역사> 부분

전체가 아닌 한 장에 사회사의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다-우연히 사회사에 대한 비판을 들은 김에 이 부분만 정리



Sewell은 역사학자 중에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의식하는 혹은 사회과학을 추구하는 몇 안 되는-거의 유일한 사람이라고 한다 


사회사 social history는 70년대 아날학파 이후 주류화 되었다고 하는데 방법론과 지적 경향에서의 변화를 대표한다고 한다

특히 대상의 확장이 두드러지는데 1> 주목받지 못한 이들-하인, 노동자, 범죄자, 상점주인, 농민, 여성, 어린이등 

2> 이들의 삶 전체-소비, 교육, 노동, 가족관계, 대중종교 문화 등의 두 갈래를 포괄한다 

대상의 기록을 집적함으로써-양적방법- 이들 삶의 패턴을 재구성하는 것이 가능-이 지점에서 사회과학의 양적 방법론 차용

이를 통해 정치와 관념에서 이름 없는 사회구조-자산의 위계, 인구학적 패턴, 토지임대 등-으로 관심을 이동했으며, 정치적, 지적 역사에서 이들이 자율적이라고 주장한다 

-아예 무의미하다는 건 아니라, 사회구조가 정치적, 지적 발전의 조건이자 결정인자라고 주장하며 과거와 반대된다


70년대 사회사는 미국에서 헤게모니적 위치에 도달했으며, 60년대 미국 급진주의의 <잊혀진 자들> 인식과 공명

-아래로부터의 역사, 포디즘 하 획일화에 대한 대항 

그러나 실증적 사회과학의 양적방법을 도입한 것은 관료적, 환원적 논리에 기댄 것도 분명 존재

영국에서는 톰슨, 홉스봄을 위시한 영국 맑시스트는 양적 방법론과는 다소 거리를 두고 주류화되지도 않음

프랑스에서는 블로흐, 페브르, 브로델 등의 아날이 문화사라 불리는 흐름 발전시킴-지역적으로 얇은 초점, 어느 정도는 사회적 전체성 social totality  공유-예컨대 경제, 정치가 사회의 기반이라는, 그리고 양적 방법론 사용

이후 미국과 유럽을 막론하고 더욱 주류화되었는데, 

전체 사회의 역사-홉스봄의 history of society를 연구하고자 하는 경향을 띠며, 사회가 구조화되는 working model을 탐구

그러나 자본주의, 근대화 등이 논의되면서 어려움에 봉착


이후 양적 방법을 이용했던 이들이 인류학의 해석적 방법론 영향 하에 문화사로 옮겨가는 경향-이후 언어학의 영향도 있다 데리다, 라캉, 푸코 등

이를 통해 사회사에서도 주변화되었던 인간행위의 역사를 조망하고자

80년대는 인문학 방법론의 방법론과 인식론의 이식으로 정의될 수 있다고 한다 



사회사는 양적방법론과 친화적이고 주변화된 이들에 대한 대상의 확장으로 결정되는 듯하다

-이후 그 자체에 대한 해석과 비판이 더해졌지만, 하드 데이터의 활용

Sewell 자신의 연구도 그런 듯하지만, 포디즘과 포스트포디즘이 일반인의 일상의 삶에 미친 영향은 광대하며 정보를 모으고 해석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 

그렇게 보면 <구조와 역사>가 사회사나 문화사에서 배제될 이유는 없는 듯하다

예컨대 아날학파의 좁은 지리적 초점 자체를 비판할 수는 있지만, 지역의 역사를 사회 전체의 역사로 포장하지 않는다면-실제 그런 경향은 있었다 함- 사회의 역사를 연구한다는 프로젝트에서 출발했으므로

-물론 여기서 the social에 대한 논의는 필요

사회사의 역사 자체가 자본주의의 변형, 정치적 변화에 무관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더


하여 Sewell의 결론은 구조적 사고와 문화적 우연성, 행위자에 대한 강조가 함께 가야 한다는 것

내 식대로 이해하자면 문화와 해석, 의미 속에서도 <구조와 역사>는 중요하다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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