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철학'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5.10.18 과학철학
  2. 2015.02.04 방법론의 정치학
  3. 2012.06.02 새로운 존재론

과학철학

study/others 2015. 10. 18. 21:26

과학철학
흐름과 쟁점, 그리고 확장

강신익 고인석 김국태 김유신 박영태 박은진 백도형 손화철 송상용 신중섭 윤용택 이상욱 이상원 이영의 정병훈 정상모 조용현 최종덕 홍성욱, 창비, 2011


도무지 직관적 이해가 어려운 실재론에 대한 길잡이?

헌책방에서 잽싸게 득템
후학들이 송상용 교수 퇴임에 맞춰 쓴 글들이란다


과학철학은 과학의 메타이론으로 과학적 세계관, 인식론과 존재론, 실재론, 방법론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한다
갈릴레오, 뉴턴의 기계적 세계관이

귀납적 방법과 연역적 방법은 때로는 존재론의 측면에서 대립한다

-귀납은 존재론적 가설을 배제하고 경험적 귀납한 인정한다고


논리주의적 입장은 논리실증주의의 검증-포퍼의 반증, 방증-베이지안의 확률을 통해 과학적 추리, 논증을 추구한다

논리주의의 지나친 과학이상화 대 역사주의의 상대주의화

-이후 자연화된 과학철학을 추구한다고

-인간은 왜 세계를 그렇게 많이 알 수 있나? 맥락 특정적

포퍼는 반귀납주의지만 논리=합리성으로 보지만 비판과 토론에서 근거를 찾는 실재론자이며

쿤은 패러다임의 통약 불가능성을 지적하며 역사적 증거, 과학자의 판단과 행위에서 합리성을 찾는다

-여기서 객관주의와 상대주의의 약점이 드러난다고



실재론은 과학의 실재가 어디까지인의 문제다

과학적 실재론은 이론의 대상이 실제 안에 존재한다고 보며-관찰된 대상과 마찬가지로 <존재의 내적 관계를 물질의 상호간 외적 관계로 환원하고자> 시도하며
반실재론은 이론적 대상은 형이상학적 대상으로 본다

비판적 실재론은 <자연적 사실의 인식은 가설적>이지만 대상의 대부분을 인식론적으로 포섭할 수 있어 과학적 실재론과 첨단의 성과를 조화시키는 시도라고


다른 부분에서 보면, 현대서에서는 진리/실재는 정량화, 측정을 통해서만 정의되어 진리가 규약적, 도구적 의미가 되었다고 지적도



상대성이론은 보편시간/공간을 전제했던 뉴턴적 과학관을 무너뜨리고

시공간은 운동관계에서만 파생적으로 규정되며
시공간은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다고-이는 측정가능성을 실재의 전제로 본 결과라고


양자는 확률의 파동함수로 기술되는데, 측정장치와 대상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단다-상보성
이후 유기체적 패러다임이 힘을 얻는다고-자기조직성, 부분은 합 이상인 전체를 전제한다고



그러나

책의 확장 부분부터는-EPR 보어 논쟁, 양자의 존재론 인식론적 의미- 이해하기를 포기

왠지 이해하려고 시도하면 안 될듯


여튼 포퍼의 입장에 대한 개인적 오해를 바로잡고, 실재론과 실체론을 구분할 수 있게 된 것이 어디냐는 생각도
과학에서 비판적 실재론이 사회과학의 비판적 실재론으로 수용되는 지점을 이해해야 하는데

과학의 실재가 측정가능한 것이라면 사회과학의 실재는 무엇으로 정의될 수 있는지 의문
-사회<과학>이 되어야 하는지는 계속 의문이지만

-사회과학에서 말하는 인과관계와 방법론은 자연과학과 비교해 협소하게 이해된 것 같다는 생각도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 다시 읽을 것

다음에는 사회과학에의 함의를 제대로 생각해서

Posted by 없음!
,

The Politics of Method in the Human Science

Positivism and the Epistemological Others

Introduction

George Steinmetz et al. Duke University Press, 2005


역시 예전에 받아둔 강의계획서의 실증주의와 그 비판 부분

스타인메츠의 서론이 길지만 흥미롭다



인간과학?에는 사회과학 외에도 역사학, 철학 등이 포함되어 설명된다 

사회과학 내에는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 심리학, 지역학 외에도 인류학이 포함-인류학은 다른 사회과학과 조금은 다른 발전과정을 겪는 부분도

실증주의와 다른 비실증주의not postpositivism에는 하딩의 standpoint 존재론, 비판적 현실주의, 바스카의 실재론, 라투어의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 모두 포함

단순히 실증주의를 비판하게 아니라 그 특징과 변형 등 계보학을 다룬다는 점에서 꼼꼼이 읽을 필요


실증주의의 두 가지 특징-여기서 실증주의는 규칙 결정주의와 시스템 종결으로 정의됨 

1> 흄에서 비롯된 인과적 관계 variance

2> 이론적 구성물을 실체로 인정하는 것-이 지점에서는 흄과 결별한다고


각 분과학문에서 진행된 최근 발전-역사학 내 subaltern의 발견을 통한 사회사, 언어학적 문화적 지향의 흡수, 합리적선택이론, 과학철학의 <과학의 사회적 임베드> 과학 커뮤니티에 대한 부르디외의 

-다른 글에서는 존재론적 전환 shift라고도 표현



읽을 때는 분과학문의 발전 부분만 해도 재밌게 읽었는데

다시 정리하려고 보니 Mahoney Ruechemeyer의 책 중 Hall이 더 도움이 됐던 것 같기도 하다 >_<

넘 한꺼번에 많이 읽어내려서 그럴 수도

Posted by 없음!
,

새로운 존재론

study/others 2012. 6. 2. 19:16
인간 사물 동맹,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테크노사이언스
브루노 라투르 외, 홍성욱 엮음, 이음, 2010


아주 예전 누군가가 권해준 책
국내 학자와 외국 학자의 글이 뒤섞여 있는데 외국 학자의 글은 어렵다
-현대철학적 지식이 필요할듯 특히 구성주의와 해체 철학
-고딩 때 겉멋 들었을 때 말고는 접한 적이 없어서 어렵게 느꼈을 수도
국내 학자의 글은 친절하다 


인간과 비인간-사물을 포함해-이 어떻게 네트워크를 만들고, '번역'하는지를 다룬다 
가장 전복적인 부분은 사물을 행위자에 포함시킨 것

근대가 사회와 자연/과학/기술이 분리했지만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ACT, Actor-Centered network Theory 는 이를 통합하려 한다 
그러나 통섭에서 말하는 자연에 의한 사회의 설명이나, 
사회결정론 과학에서 말하는 사회에 의한 자연의 설명과는 다르다
이를테면 상호 구성하면서 영향을 미치는 것에 가까움

이 행위자들이 구성하는 세계는 '관계적 존재론'의 세계다 
인간과 인간이, 인간과 사물이 관계를 맺으면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 네트워크는 개방적이며 또한 불확실하다 
그러기에 앞으로 어떻게든 변화할 수 있다 상호작용 방식이 달라짐에 따라


전복적이나 기본적으로 과학기술과 연관된 주제를 다루는 거라 전문적이다 
몇 개의 논문은 다른 분야-민주주의 등-에 적용되지만 그럴수록 서술이 복잡해진다 

관계론적 존재론은 동양철학과 상통하는 면이 있어서 흥미롭다 
복잡한 ACT를 쉽게 설명한 파트가 있어 이해하기 쉽다
몇 개의 논문을 엮은 것임에도 책이 잘 만들어져 있다는 점은 덤
Posted by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