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6.01.23 강박증의 함정

타인은 지옥이다

비프케 로렌츠, 서유리 옮김, 보랏빛소, 2013

Wiebke Lorenz, Alles muss versteckt sein, 2012


독일어 원 제목은 <모든 것을 감춰야 해>라는 뜻이란다

언니와 함께 여성소설을 발표하면서 호평받던 작가가 2010년부터 미스터리 작가로 방향을 전환한 거란다


책 띠에는 <넬레 노이하우스를 제친 독일 베스트셀러 소설>이라고 광고되어 있으나 노이하우스가 누군지 모른다



공격 강박증을 앓는 주인공 여자가 어떻게 잘 짜여진 살인사건의 살인범으로 지목받고, 또 벗어나게 되는지를 다룬다

물건을 꼭 제 위치, 제 각도에 두어야 한다거나 등의 강박증이 아닌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하고 때로 살의를 품기까지 하는 공격 강박증은 머릿 속에서 계속 재생되는 환상 같은 거란다


여자의 회상과 현재 진짜 살인범을 찾는 플롯이 단순해 미스터리의 즐거움은 반감된다

진짜 살인범의 공모자가 밝혀지는 반전이 있긴 하지만 비교적 심심

Posted by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