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에 해당되는 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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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10.22 지역의 가능성
  3. 2010.04.02 헤겔의 국가

다른 IPE

study/politics 2013. 12. 22. 22:38
다수 문명에 대한 사유 외
로버트 콕스, 홍기빈 옮김, 책세상, 2005


비판적 국제정치경제학 또는 지구정치경제학, 신 그람시안 학파의 틀을 놓은 콕스의 글 2개와 
콕스에게서 배우기도 한(?) 홍기빈의 인터뷰가 담긴 책 


아주 작은 구갑우의 책 각주에서 시작해서 보고 있는 책이지만 
여러 가지로 매력적인 인물
캐나다에서 태어나서, ILO에서 근무하고, 현상 유지가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경제학의 기반을 쌓고, 지금은 다수 문명에 대한 생각을 주로 한단다
-미국식 단일 문명에 대한 대안적 문명

여기 책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세계질서-국가(형태)-사회적 힘으로 세 층위를 갖는 분석틀을 가지고, 대안적 시민사회운동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사고한다
공간보다는 시간을 강조하며-모든 제도, 사회현상은 특정 시간대에 존재하는 것
사회구조는 제도, 이념, 물질능력으로 구성되는 역사적 구조 역시 중요
이로써 
주류 IPE, IR에 대한 반박 및 비판이 가능하다 


콕스의 시민사회는 그람시적인 의미라고 한다 경제 영역을 배제한 사고가 만들어지고, 혁명 역시 만들어질 수 있는 곳
-시민사회에 대한 규정은 좀 더 찾아볼 것
향후 강한 시민사회가 단일한 세계질서 혹은 문명에 대항해 국가를 도구화할 수 있다고도 본다


이와 관련한 공부를 계속할 지는 모르겠으나 
일종의 준거틀로 생각하면 좋으리라 생각됨-기본적으로는 이상적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카의 비판적 현실주의에 대해서 더 살펴볼 것 
가능하면 나중에 term paper 써 봐도 좋을 듯하다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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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살림운동의 길을 찾아서
모심과 살림 연구소, 2009


한살림 모심과 살림 연구소에서 낸 지역운동, 생명운동 관련 글묶음
공부 모임의 결과물을 모은 것이란다 


대체로 지역의 시민운동과 한살림운동, 사회적 기업 관련 기관 등에서 일해 온 이들이 강의를 하고
이와 관련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연자들의 전문성에 따라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강연인 터라 생생한 사례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유용하다 
전반적으로 사회적 경제 혹은 지역운동 입문에 유용한 책

재미있는 분야는 이본 커뮤니티 워크와 사회적 기업 육성법을 자세히 다룬 부분
사회적 기업-저소득층 자립 일자리 창출, 사회적 사비스 창출 부분과 관련한 우리 현실
-정부 의존이 크다, 공공근로적 성격, 수익성과 공익성의 갈등, 우리나라 특유의 인증 시스템-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일본 커뮤니티 워크의 역사성-정권 교체가 없어, 밑으로의 자주적 공간에서의 활동 추진- 부분을 보면
민주화된 우리나라의 경우, 이와는 다른 모델이 필요한 듯한데 거기까지는 고민이 진전되지는 않음
-대략 프랑스 연대경제와 일본 커뮤니티 워크 사이 정도?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논의가 많지만 
협동조합의 자주적, 민주적 운영에는 동의하나, 사회적 기업이 저소득층, 장애인 위주로 설립 지원되는 것은 다소 우려
개인적으로 여전히 국가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는데-또 커야 한다고
영국 데이빗 카메론의 big society 처럼 국가가 해야할 몫을 시민사회에 넘겨버린다는 느낌 때문에

이 부문에서는 시민사회가 성장하면 국가는 줄어드는게 당연시되는듯-유명하다는 벡터 그림
물론 시민사회가 성장하면 시장도 같이 줄어드니까 괜찮을 수 있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지?
강한 국가와 강한 시민사회가 공존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
-이 점에서 보면 개인적 취향은 장하준 쪽에 가까운듯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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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국가

study/politics 2010. 4. 2. 16:31
법철학
헤겔, 임석진 역, 한길사, 2008

법철학은 정신철학의 주관, 객과, 절대 중 객관적 정신을 다루는 장이란다
여기에서의 법은 실용적인 차원을 넘어서 공동체, 나아가 사회 전체질서 내에서 총괄되는 법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임

추상법-도덕-인륜 순 
인륜 내에 가족-시민사회-국가 순, 순서만 보면 진보하는 방향의 목적론인 듯도 

헤겔은 법 역시 그 지반은 '정신적인 것'으로 파악하는데 이 역시 '자유로운 의지'에서 출발한다 
즉, 자유의지의 구현으로써의 추상법-자연법 Check 필요
이는 개인의 자유를 성립하게 하는 기반으로써 만인의 보편적인 의지로 파악된다 

객관적 정신으로써의 법에서, 도덕성과 인륜이 논의된다
도덕은 주관적, 객관적 윤리인 반면 인륜은 객관적이며 공동적인 윤리 
-칸트의 경우 도덕은 개인 대 개인의 윤리였으며 내면에 귀결되는 칩거 상태였음을 상기
-따라서 칸트는 행위의 동기, 의지를 중요시
헤겔의 경우, 도덕을 정신 내에서 끌어내 사회현실과의 대치국면에서 파악 

추상법의 외면과 도덕성이 칩거하는 내면이 합해진 것은 인륜 
이는 시민사회와 국가체제로 성립 
시민사회> 소유 주체와 주체성 활동하는 장, 그러나 사적 이해가 대립하며 모순과 갈등, 빈곤 발생 가능성
국가> 위의 갈등에 개입 개입, 대처 그러나 국가는 객관적 정신의 현현으로 여기의 일원은 주체성, 자립성 추구와 보편성,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 
How? '매개의 체계'로서의 국가론, 이성과 현실은 국가적인 형태로 합일된다

해석이 난립하는 지점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인 것이며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다'
'국가는 인륜적 이념의 현 실태'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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