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11.20 영미 드라마의 차이
  2. 2013.01.06 마지막 분투
The Tunnel 
CANAL+, 2013, TV Series, Drama
Stars: Stephen Dillane, Clémence Poésy, Jack Lowden

The Bridge 
FX, 2013, TV Series Crime | Drama | Mystery
Creators: Elwood Reid, Björn Stein, Meredith Stiehm
Stars: Demian Bichir, Diane Kruger, Thomas M. Wright

Bron/Broen
Sweden Denmark, 2011, TV Series 
Stars: Sofia Helin, Kim Bodnia, Dag Malmberg

차례로 영국과 프랑스, 미국과 멕시코, 스웨덴과 덴마크를 연결하는 터널/다리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한 수사 드라마
<수사물은 영드>라는 생각은 여전히 지속

서로 다른 두 나라의 문화 속에서 서로 다른 수사법, 각국의 인물이 중시하는 가치인 가족, 국가에 대한 다른 태도가 드러나는 점은 흥미롭다
다만 덴마크 스웨덴 경우는 처음 언어의 문제로 첨 1-2회 포기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해서 아쉬움
순서 상으로는 덴마크-영국-미국에서 차례로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이후 미국에서는 시즌2도 시작도


전직 경찰/특수기관 출신인 살인자를 촉발시킨 것은 상대국의 경찰과 바람을 피우거나 혹은 바람을 피운 것으로 인식하거나 한 때문인데 
그 사람의 분노가 드러나는 방식은 영국과 미국이 상이하다
미드의 범인은 자신의 아내와 아들이 사망한 사건을 덮으려 한 기업가, 고위층을 소시오패스로 다루고
영드의 범인은 이 사건이 촉발되긴 했지만, 특수기관원으로 일하면서 정부의 지시로 누군가를 암살해야 했던 사건이 배경이 된다 
게다가 분노의 대상이 노인층에 대한 젊은층의 분노감, 기업에 대한 분노 등을 촉발하고, 선택을 강요하는 내용이 포함된 반면에 미드에서 분노의 대상은 보다 개인적이다 
특히 
영드 마지막에 영국측 형사가 <이 사건이 미디어에 안내, 아들 상실로 다뤄지지 않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미드에서는 정확하게 그러한 시각으로 그린다


영드 수사물 특유의 푸른 색감과 고요함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국가나 사회에 대한 묘사에서 미드는 너무 애국주의적이라 더 터널이 더 낫다
이외도
사회성 혹은 정서적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크레멘트 포시가 다이앤 크루거보다 훨씬 매력적이다



두 국가를 연결하는 장치가 터널이 아니라 다리인 점은 덴마크 께 미드와 동일한데 덴마크 꺼를 보지 못 해서 매우 아쉽
대충만 이해한 바로는 회사에서의 부조리한 상황에 맞닥뜨린 주인공인데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데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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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enth Hour
Steven Gallager, Granada TV, ITV, 2008; Jerry Brookheimer, CBS, 2008 


최후의 마지막 한 순간이라는 뜻의 드라마 
영드를 제리 브룩하이머가 미드로 재제작한 거다 
갠적으로 <수사물은 영드>라는 생각이 강해서 영드를 먼저 보고 미드를 이어 봄


영드는 스타트렉에 나온 선장 할아버지가, 미드는 어떤 배우가 생화학자로 수사당국을 돕는 설정
영드에서는 국가과학자문역, 미드에서는 FBI 자문역
기본적인 줄거리-과학의 발전으로 생겨난 범죄를 위의 생화학자와 수사관이 해결하는 거
역시, 영드가 훨 낫다 

영드는 인간클론, 바이러스, 지구온난화, 암이라는 사회문제를 각각 4번씩 다루는데 기본적으로 사회적 배경을 무시하지 않기에 흥미롭다 
게다가 생화학자 아저씨와 여자 수사관과의 로맨스도 베재한 상태라 더욱
미드는 항상 그러하듯, 로맨스가 깔리고- 주인공끼리는 아니지만, 완전한 윤리의식을 가진 생화학자가 hero처럼 나옴
-미드는 13개 정도로 구성되는데 영드에서 나온 4개 주제를 포함하고 나머지는 두꺼비 독소, 회색곰팡이 등이 나온다 
-지금은 산으로 가고 있어 별로인 프린지 초반이나 하우스랑 닮은 점이 있음


두 개의 차이가 극명한 것은 
여자 수사관이 처음 등장한-이 사람은 과학자를 보호하는 역할- 첫날, 영국에서는 근무시간 외 수사관이 다른 사람과 섹스하는 현장을 담고, 미국에서는 수사관의 근무외 철벽 윤리를 보여준다
다른 하나는 플루토늄과 암을 다룬 거
플루토늄 중수 유출로 암이 치유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영국에서는 이 플루토늄 보관이 국가의 음모-이란이나 북한에 심으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옴-에 의한 것이지만
미국에서는 테러리스트의 계략이다  
-국가에 대한 양국의 생각이 드러나는 부분
-영드의 4번째 에피소드는 미국에서는 제작되지 않을 줄 예상했으나, 테러리스트를 끌어들인 것은 오히려 더 불쾌함
역시 미국의 국가, 가족에 대한 강조는 좀 너무한 감이 있다-우리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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