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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한줄 댓글/thing 2010. 3. 15. 14:12
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
임진평, 위즈덤피를, 2008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본게 벌써 4년 전이니, 이 책은 3년 쯤 전에 샀을 거다
다음 해외여행지로 아일랜드를 가기로 마음 먹은 뒤니까 
여튼 그뒤 3년 동안 함께 사둔 론리 플래닛 아일랜드 판과 함께 책꽂이에 묵혀 있던 책이다 

여튼 책은, 두번째달 바드와 함께 한 아일랜드 기행기다
아일랜드인의 기질과 역사가 우리나라와 참 닮아있다고 하는데-식민시기, 비록 이유는 다르지만 영토의 분단, 유럽의 개인주의 답지 않은 흥겨움 등
각종 음악축제가 많은 것은 그 때문인지도 모른다 

다큐멘터리 작업과정을 평이하게 책으로 풀어낸 것이기에 책 자체는 흥미롭지는 않다 
음악과 함께 해야 되는 내용들이므로
다만, 스쳐지나가는 풍경과 그쪽 동네의 연주자들을 소개한 것은 신선하기도-어떠한 여행 책도 이렇게 소개하지는 않으므로


두번째달 바드의 음악은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지만, 
시니어드 오코너나 크랜베리즈나, 한때 좋아했던 음악가 중의 상당수는 이쪽 출신이다 
아, 영화 <원스>도 그렇고 


더블린, 데리, 벨파스트 셋 중 한 군데에서 2주 정도 어학코스를 밟게 될 것 같다 
떠나기 위한 여행의 시작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랜 소망 중 하나인 아일랜드 여행도 할겸
적당한 가격을 제공하는 곳을 찾을 수 있기를, 그리고 그전까지 백만원 정도를 추가로 저축할 수 있길!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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