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gs triv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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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온 거는 북측으로서는 일견 당연한 선택이라는 점

9.19 2.13 10.3합의의 핵심은 '행동 대 행동'인데
북측의 불능화 조치-폐연료봉 추출-이란 '행동'에 대해서 나머지 5개국의 '행동'은 한없이 늦어졌기 때문에
현재 상태로로는 연내 100만톤 중유 제공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음
핵심적으로는 일본 때문, 드라이브 거는 것은 러시아가 유일

나머지 행동으로 '테러지원국 해제'가 있었는데
이 행동이 진행되는 것과는 별개로 중유 제공 건만 봐도 북측의 반발은 시간 문제였을 수도

그러나 북측으로서는 현상의 회귀를 바라지는 않을 듯하기 때문에
핵불능화 프로세스로의 복귀는 시간문제, 또는 줄다리기일 가능성에 한표


문제는 시점인데
올림픽 이후 중단되었던 중국의 대외외교가 시작되려는 찰라, 발표된 성명이라 중국측의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하려는 시점에다가
오바마 부통령 지명 이후 본격적인 미국 대선 레이스인데, 평화 시기가 아닌 교착 국면에서 대선후보의 정책을 검증하기 좋은 시점-그렇다고 한반도 문제가 언급될 지는 다소 부정적이지만

한중 정상회담에서의 명박이와 후의 의기투합이 일견 영향을 미쳤으리라고 보고는 싶으나, 사실상 한국은 공동성명에서 보듯 6자회담만 강조하고 한국의 역할을 포기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을듯



반가운 조갑제의 '핵무기 보유' 발언은
이 경우 초기부터 남측을 포괄하는 한반도 전체의 핵사찰을 주장했던 북측의 지속적인 요구에 힘을 실어주는 것 밖에 안 되는 터
뭐, 이명박 정부가 그럴 깜냥도 안 되긴 하지만

아예 깽판을 놓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