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9.30 여든살 오극렬의 행방 2

관련 기사는 여기에

오극렬 당 작전부장과 김양건 당 통전부장이 동시에 모습을 감췄단다
결정적으로는 99절 열병식 때 안 나온 것 같다

오극렬 29년생 80세, 김양건 38년생, 70세
김양건은 07년 정상회담 때 단독배석한 이후로 통일전선부를 총지휘하는 인물 그전까지 통전부장이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지라 김양건의 등장은 통전부 구축을 의미했음

그리고 문제의 오극렬
오극렬은 총정치국장인 조명록과 더불어 거의 마지막 남은 항일투쟁 1세대다
나이대로 보면 김 주석의 항일투쟁 시기 전령병 역할 정도를 했겠지
'오중흡7연대쟁취운동'의 오중흡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그러니, 제대로 된 집안인 거다
북에 얼마 안 되는 '대장'

나이도 나이거니와 사실상 명예직인 셈인데, 혁명 1세대에 대한 예우 차원인듯
조명록 정치국장이 실질적으로 현지지도 수행한다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을 보면 알수 있을듯
조명록이 주석단에 꼬박꼬박 모습을 드러내는 것과는 달리-몸이 안 좋아서인지 한번 빠졌음 아마 최고인민회의 관련 회의였었는데
오극렬은 거의 참가한 적이 없다 5년 전 99절 열병식 때도, 05년 당창건 60돌 기념대회 때도

그런데 모습을 감추었다? 그래서 대남조직이 정비된다? 지난 5년간 주석단만 봐도 아닌 걸 알겠다


명실상부한 공개적인 대남조직은 통전부, 작전부는 암행하는 조직 정도로 봐야할텐데 이영화 말 한 마디에 기사가 탄생하는 아이러니란
개인적으로 판단내릴 수 있게 공부 좀 하셔야 겠다
물론 현재 노동당 통전부 내에서 인적 재배치가 이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극렬과 김양건이 모습을 감췄다?
개인적으로는 나이와 건강이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혁명1세대의 2선 후퇴도-김양건은 2세대지만

북의 지도부는 상당히 고령화되어 있는데도 몸이 아파도 제대로 쉴 수 없을 듯 해서 안타까움-외부의 시선을 그다지 의식하는 동네는 아니지만

Posted by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