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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3.02 국제정치경제학의 역사

국가의 역할

study/politics 2013. 10. 23. 15:24
Global Political Economy: Understanding the International Economic Order 
Robert Gilpin,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1

일종의 중상주의자 취급을 받기도 한다는 길핀의 책 
국가의 역할이 왜 폐기될 수 없는지를 논한다 


한 부분만 수업시간에 봤지만, 그 부분보다는 마지막 12-15장 정도가 더욱 흥미롭다 
앞 부분은 일종의 교과서처럼 활용하기 좋을듯 
-국제통화, 국제무역, 국제금융, 발전국가 등 30여 년 정도의 이론적 발전을 매우 간결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마지막 장은 신자유주의 제도주의, 새로운 중세주의, 초국가주의 등 국제체계의 질서를 논하면서 아직은 국가가 해야 할 일, 혹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설명한다 
-국가의 역할을 이야기한다는 측면에서 중상주의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신고전주의 경제학은 경제의 사회 embeddedness를 설명하면서 비판하지만 꽤나 경제학에 도구적으로 의존하고 있어서 위의 분류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음


발전, 시민사회 등을 논할 때 
국제적 맥락이나 국내적 한계 등에서 참고할 게 많을듯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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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 An Intellectual History
Benjamin J. Cohen,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8

출간된 지 얼만 안 된 따끈따끈한 책
저자 역시 국제정치경제학 쪽에서 저명한 인물이다 주로는 국제금융 쪽에서 

국제정치경제학의 교과서로 쓰여도 되리라 생각될 정도로 그 역사를 역동적으로 탐색한다
주요 인물 magnificent seven의 주요 작업을 통해서
코헤인, 길핀, 스트레인지, 킨들버거, 콕스, 크라스너, 카젠스타인의 작업을 뼈대로 IR과 IPE를 넘나들면서 전체 역사를 넘나든다 

특히 미국의 학문적 풍토와 영국의 학문적 풍토를 비교한 부분은 흥미로움
미국의 경우 IPE는 IR의 하부분과로 취급되며, 강력한 수학적 도구를 통해 인과관계 탐색에 집중하는 반면 영국은 IPE가 IR보다 상위에 있다고 파악하며 통합학제적이다 
또한 
미국은 IPE나 IR 양쪽에서 국가가 유일무의한 주체로 취급되어 콕스의 지적처럼 정책지향적인 반면 영국에서는 다양한 주체들의 하나로써 각각의 구조 속에서 크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좀더 상위의 구조를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따라서 미국은 전체 시스템을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감소하였고, 영국의 경우에는 여전히 시스템 분석이 강력한 연구문제 중의 하나다 


스트레인지는 IPE를 mutual neglect manifesto를 통해 정치학과 경제학의 다리를 놓는 작업이라고 주장했고, 많은 반향을 일으켰는데 현재 미국학파와 영국학파 사이에 mutual neglect가 존재한다는 지적은 흥미로움

주요 논지
코헤인과 나이 : complex interdependence
길핀 soft realist : 헤게모니와 초국적 기구 사이의 control gap : three model of the future 
킨들버그 : hegemony stability theory
크라스너 : international regime
크라젠스타인 : domestic factor
스트레인지
콕스 : 국가-사회 공동체, world order
Posted by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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